••▶건강생활자료

음주 후 북어국↔꿀물, 숙취 해소 왕은?

오색장미빛 2012. 5. 21. 01:54

음주 후 북어국 vs 꿀물, 숙취 해소 왕은?


술 마신 다음 날, 북어국으로 밥을 먹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김없이 꿀물을 찾는 사람이 있다. 왜 하필이면 달고 따뜻한 꿀물이 절실하게 생각나는 것일까.

우리 몸은 세포와 혈액이 일정량의 수분을 항상 필요로 한다.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입으로 마신 물은 그대로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마치 물이 재활용되듯이 신장에서 재흡수된다. 이 조절을 담당하는 호르몬이 뇌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ADH)’인데, 알코올은 이 호르몬분비를 억제해 신장에서 수분이 재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체내수분이 부족해져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알코올 자체는 열량이 높지만, 다른 식품과는 다르게 열량의 상당 부분이 열을 발산하는 데만 쓰이고 직접 혈당을 올리진 않는다. 오히려 밤에 공복 시, 간에서 포도당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음주 후 자고 일어나면 단 음료가 절실해지는 것이다.

출처 : 헬스조선 2012.05.03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참고서적=내 몸의 생로병사 내가 먼저 챙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