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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꽃 이야기,,,

오색장미빛 2012. 6. 21. 06:57

 


 

(능소화꽃)에관한 전설 이야기

 

옛날 옛날 복숭아빛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이름의 어여쁜 궁녀가 있었답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궁의 자리에 앉아 궁궐안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궁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 오지를 않았다고 합니다.



빈궁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겠지만
아마 그녀는 그러하지를 못했나 봅니다.


빈궁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한 둘이 아니었기에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소화,그녀는 떠밀려 궁궐의

가장 외진곳으로 옮겨 기거 하게 되었는데

빈궁은 그런 음모를 전혀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자기 처소로 찾아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 가까이 왔다가

그냥 되돌아 가지는 않았는가 싶어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면서 혹시라도
임금의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하고
귀기우리고 또한 그림자라도 비치지는 않을까 ?

하며 담장을 너머~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은 흘러 흘러 가고만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불행한 "소화,여인은
상사병으로 그만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권세를 누렸던 빈궁이였다면

초상도 거창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 지지 않은채

자기처소인 담장아래에 "소화,여인은 그렇게 소박하게묻혀

"내일,이라도 찼아 오실지모를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고

 

하며 "소화,그녀의 유언대로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했던겁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 때
빈궁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꽃이 바로 능소화 꽃 이랍니다.

 

 
             건강 보양 한방차 가져 왔네요,
                              맛나게 잡수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