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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

오색장미빛 2012. 7. 16. 10:07

 

 

 


늘 보고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끼고 친구되어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데
물 위에 미소짓는 얼굴 하나 그려놓고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푸른 내 마음에
그리움을 꽃으로 피우고 꽃과 함께
살아보자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커다란 별을 따서 내 가슴에 달아주며
늘 생각해 달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바람 타고 달려와
내 마음에 둥지짓고 늘 보고싶게 만든
그대는 누구십니까?

 

 

내 마음의 주인이되어 보고있는데도
더 보고 싶게 만드는 그대는
그대는 진정 누구십니까?

 

 

바로 나의 느낌이 가는 그대입니다,,,

 

 

=+= 출처: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