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낭송시

♡♡о³°``″찬란한 슬픔의 봄 ″``°³о♡♡

오색장미빛 2008. 4. 28. 20:35

♡♡о³°``″찬란한 슬픔의 봄 ″``°³о♡♡ 

 가장 멀리와서

늦게 돌아가는 샛별로 뜨서

사람들의 사연을 담는

가슴이 되라고 했지

 그리움은 마른 가슴을

물오르게 한다며

찬란한 슬픔의 봄을

 채근하며 보냈다

 매일 만나는 호숫가

그 한자리의 물결에

저어 보내는 마음

넌 바람이다

 한계절 다시 돌아와

시려 언 꿈마저

자랑하듯 받쳐주는 네가

슬픔이어도 좋다 

하늘 너비만큼 깊은 강물 되어

손과 발 새로운 희망으로

제조하는 소망의 우리 

 

 어디를 걷던

내 곁을 따라다니는

따스한 온기

널 사랑이라 부르며 

봄하늘에

멀리 기울어 보이는 집

매일 그리워도 어찌할 수 없는

영혼의 아픔이라 해도

우린 꽃잎과 줄기로

서로에게 기대이고 싶어 하는

꿈인듯 행복이라 하자 

-[아름다운 날을 위하여]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