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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침대 매트리스 관리 노하우

오색장미빛 2012. 3. 25. 12:11

봄맞이 침대 매트리스 관리 노하우

집먼지진드기, 두드리면 70% 날라가‥봄철 매트리스 관리

날이 풀리면 겨우내 햇빛 한 번 구경하지 못한 매트리스와 침구부터 관리하자. 침구류는 모두 세탁해서 햇빛에 말리고 새것으로 교체하면 되지만 매트리스는 어떻게 할까? 봄맞이 매트리스 관리법을 알아봤다.

매트리스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집먼지진드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겐으로 평생 매트리스, 이불, 소파처럼 빛이 들지 않는 섬유 속에 숨어 사람 몸에서 떨어진 각질과 때 등을 먹이로 삼는다. 침대 매트리스의 집먼지진드기를 예방하려면 진드기를 차단하는 특수재질 섬유로 감싸면 좋다. 침구는 합성섬유 재질을 피하고 되도록 면제품을 사용한다. 수시로 햇빛에 말리고 털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침대 매트리스는 물세탁이 불가능하고, 겉으로는 먼지가 잘 보이지 않아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일광 소독을 하기 위해 밖으로 가지고 나가기에도 벅차다. 평소 환기를 자주 시키면 좋겠지만 그마저 쉽지 않다. 봄맞이 매트리스 관리, 무엇부터 시작할지 눈여겨보자.

How to 01 먼지 털고 일광소독하기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털어낸 후 햇빛 좋은 날 베란다나 마당에 내놓아 일광소독한다. 침대에 습관적으로 하는 걸레질은 습기를 가중시키므로 좋지 않다. 청소를 시작할 때는 먼지를 흡입하지 않도록 창문을 열고, 마스크를 쓴다. 매트리스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먼지를 털고 일광소독해 주면 좋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매트리스를 두들기면 약 70%는 죽는다.

How to 02 중성세제로 얼룩제거하기
아이가 오줌을 쌌거나 음식물 등을 흘려 매트리스에 얼룩이 졌다면 즉시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타서 수건에 묻혀 톡톡 두드려 닦는다. 그러고 나서 햇빛에 말리면 얼룩이 없어지고 살균 소독되어 위생상 큰 문제가 없다.

How to 03 침구 전용 청소기를 쓴다
알레르기 케어 기능이 있는 침구 전용 청소기를 쓴다. 집먼지진드기와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청소해 주는 자외선 살균청소기가 대부분이다.

How to 04 정기적으로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받는다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침구류를 들고 나가 털고 말리는 일은 쉽지 않다. 부피가 큰 매트리스 청소는 더욱 그렇다. ‘매트리스 렌탈 & 케어 프로그램’이 주부들 사이에 화제다. 건강에 좋고 관리가 쉬운 매트리스를 렌털하면 주기적으로 7단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Tip 평소 침대관리는 이렇게
1 주기적으로 매트리스를 턴다. 창문을 연 채 납작한 방망이를 들고 두드리며, 이 과정이 끝난 후에는 청소기로 주변을 정리한다.
2 매트리스는 3개월에 한 번씩 좌우를 바꿔 주고, 6개월에 한 번 상하를 뒤집는다.
3 매트리스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세탁한다. 집먼지진드기가 뚫고 올라오지 못하는 알레르기 방지 커버를 사용한다.
4 섬유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소독용 알코올을 뿌리면 살균소독이 된다.
5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 위 이불을 치워 매트리스에 밴 땀이 날아가게 한다.
6 실내 습도와 온도 조절에 주의한다.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조건은 습도 55% 이상, 온도 25~30℃로 고온다습한 환경이다. 완전히 없애지 못하더라도 습도와 온도 조절로 세균을 줄여 보자.

출처 : 헬스조선 2012.03.09
취재 권미현 헬스조선 기자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